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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천시와 지리, 인화 그리고 론볼스포츠2018-05-04 23: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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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戰爭]의 승패[勝敗]를 결정 지을 수 있는 중대한 3 대 요소로 천시[天時]와 지리[地利], 그리고 인화[人和]를 꼽는다.   맹자[孟子], 진심장[盡心章] 편에 수록[收錄]되어 있는 명문장[ 名文章]이다 . 평원[平原]을 연상[聯想]시키는 잔디위 에서 편심[偏心]이 내장[內藏]되어 있는 수



지[樹脂]로 성형[成型]된 볼로 승부[勝負]를 겨루는 론볼경기는 특정지점의 구역[區域]을 아군[我軍]이 선점[先占]하면 이기게 되는 흥미진진[興味津津]하고 절묘[絶妙]한 스포츠로 정평[正評]이 나 있고 국내에선 장애인 들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普及]되어 있다.  신성[神聖]한 스포츠



를 전쟁에 비유[比喩]하는 것 은 약간의 어폐[語弊]가 있겠지만 론볼은 일면 천시와 지리, 전략[戰略]과 전술[戰術], 다수의 인화가 담보[擔保] 되어야 하는 전쟁에 비유할 수 있다. 정규 론볼경기나, 연습경기에 임했을때, 그날 따라 이상하게도 유별나게 투구하는 볼마다 표적구[標的球] 



가까이 짝짝 잘 달라 붙어 경기의 페이스가 참 잘 풀리는 날이 있다. 평소에는 아무리 정신을 집중[執中]하며, 긴장[緊張]을 풀고 볼을 굴려도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 날에 비해 편하게 적당히 볼을 굴리는 데도 볼이 표적구 옆에 쉽게 안착[安着]이 되니 신기[神奇]할 따름이다. 또 다른 예로



는 경기 진행중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져 잔디링크가 물바다로 변해 경기에 상당한 변수[變數]가 생길때가 있다.  이때는 물의 저항[抵抗]으로 인해 어깨힘이 강한 선수나 반듯이 서서 볼을 공중[空中]으로 멀리 내 던질 수 있는 스탠딩 선수들에게 형세[形勢]가 리하게 전개[展開]된다. 이 



두가지 사안[事案]의 경우 천시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타지[他地]에서 원정[遠征]경기를 갔을 경우 홈그라운드의 홈팀 선수들은 외지[外地]선수들에 비해 잔디링크 노면[路面] 굴곡[屈曲]상태를 손바닥 눈금 들여다 보듯 누구보다 상세히 잘 파악[把握]하고 있다. 회전각도[回轉角度]의 넓이, 잔디의 높낮이 정도, 그리고 협곡[峽谷], 즉 골의 



위치 까지도 잘 알고 있다. 이는 지리에 해당[該當]되어 경우에 따라 천시를 얻은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어느 스포츠 종목[種目]이든 단체[團體]경기는 팀웍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3인조 론볼경기를 예로 들자면, 1투구자가 볼을 굴려 상대편 보다 먼저 표적구에 2개 정도의 볼을 밀착[密着]시켜 점수를 획득[獲得] 했다면 2투구자는 상대편의 볼이 표적구 쪽으로 굴러 들어올 수 있는  길목에 아



군[我軍]의 볼을 안착시켜 방어진[防禦陣]을 포진[布陣]시키고 상대의 포격[砲擊]을 방어[防禦] 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對備]한다.  그리고 3 투구자는 상대편의 삼삼오오 포진[布陣]한 볼사이 중앙[中央]에 아군병력[我軍兵力]볼 한개 정도를 잠입[潛入] 시킨다, 그리고 만약의 사태[事態]



에 대비하여 평원 끝자락에 위치한 낭떠러지 가까이 아군병력볼 한개를 배치[配置]한다. 이때는 고도[高度]의 전략과 기량[技倆]이 전제[前提]되어야 함은 물론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세선수의 인화이다. 세선수의 호흡[呼吸]이 얼마나 잘 맞느냐에 따라서 승패[勝敗]가 결정 되는 것이



다. 그런고 로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한 것이다.  

 

 

 

 

 



맹자[孟子]께서 말씀 하셨다 [ 天時는 地利만 못하고 지리는 人和만 못하다. 3里되는 성[城]과 7里되는 외곽[外廓]을 완전히 포위[包圍]하고 공격[攻擊]하게 되면 반드시 천시를 얻은 점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고서도 이기지 못하는 것은 천시가 지리만 못해서이다   성이 높지 않은 것도 아니



고 곡식[穀食]이 많지 않은 것도 아닌데 내버리고 도망[逃亡]가는 것은 지리가 인화만 은 못 해서이다.  그래서: 인민[人民]을 나라안에 살게 하는 데는 국경[國境]에 의하지 않고 나라의 방위[防衛]를 견고[堅固]하게 하는 데는 山 이나 꼴짜기의 험준[險峻]한 것을 가지고 하지않고 위세[威



勢]를 떨치는 데는 군비[軍備]의 예리[銳利]한 것 에 의하지 않는다 : 라고 하는 것이다. 정도[正道]를 얻은 사람은 도와주는 이가 많고 정도를 잃은 사람은 도와 주는 이가 적다. 도와주는 이가 가장 적은 경우에는 친척[親戚]마저 배반[背叛]하고 도와주는 이가 가장 많은 경우에는 온 천하



가 귀순[歸順]한다. 온 천하가 귀순하는 힘을 가지고 친척에게 까지 배반 당하는 사람을 공격하기 때문에 군자[君子]는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을 존귀[尊貴]하게 여기며 戰爭을 하면 반드시 이기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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