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잘 지내셨습니까?..지난 8월에 펼쳐진 제주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가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잘 끝났습니다. 이런 저런 마무리를 하다보니 이제야 감사의 글을 남김니다...이번 대회는 많은 변화를 가져 봤습니다. 경기시간 및 복장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그대로 적용해 경기를 치렀고 적잖은 분들의 우려와 걱정은 기우에 지나쳤습니다. 우리는 론볼종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합니다..론볼이 이땅에 온지 30여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비장애인들이나 타종목 선수들에게 조차 낯설은 종목입니다. 이유는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누가봐도 팀이 구분이 안되는 복장과 용기구들..기량을 펼쳐보이기엔 너무 짧은 경기시간, 비신사적인 선수들의 매너, 획일적인 경기종목등 여러가지 사항들이 론볼의 발전에 저해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장애인 스포츠종목중에 전국에 전용구장을 소유하고 있는 종목이 론볼이 유일합니다. 지금도 지자체에서는 구장의 업그레이드 및 신설을 하려합니다. 우리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과감하게 변화를 추구하며 변화를 주고 비장애인들과의 상생을 할 준비를 해야합니다..먼저 변하지 않고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자세는 결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끝으로 남은 경기 일정에 최선을 다하는 론볼러들의 화이팅을 외쳐봅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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